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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mm] 배구 선수들이 코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트레칭 장소는?

---sports 1mm

by econo0706 2023. 4. 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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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3.

 

 배구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트레칭 장소는 어디일까?

경기가 시작되기 한두 시간 전 배구 선수들은 코트로 나와 가볍게 스트레칭을 시작하며 훈련 준비를 한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배구도 스트레칭이 아주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통해 움직임을 미리 만들어주면서 근육에 긴장을 유발되며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지난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 앞서 한국전력 신영석, 우리카드 이강원, 하현용 선수가 한곳에 모여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그들이 모인 곳은 바로 네트 끝에 있는 심판대다. 심판대는 주심이 네트 한쪽 끝에서 앉거나 또는 서서 경기를 진행하는 곳이다. 주심의 시선이 네트 상단보다 약 50cm의 위쪽에 위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철제 기둥이다.

선수들은 심판대에 올라갔다 내려오며 무릎 스트레칭을 하기도 하고, 심판대를 잡고 팔을 늘리며 어깨 스트레칭과 허리 스트레칭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판대에서 스트레칭을 하다 상대 선수와 서로 안부를 물으며 가볍게 인사할 수 있는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배구는 코트를 나눠 경기하기에 상대 팀 선수들과 신체 접촉이 없는 종목이지만 부상이 덜한 건 아니다. 경기 중 몸싸움은 없지만 한 점을 얻기 위해 수차례 점프를 하고 착지하는 동작을 연속적으로 해야 하기에 각종 관절에 부하가 크게 오는 종목이다.

점프를 많이 하는 종목인 배구는 발목과 무릎 부상을 많이 당한다.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하중이 전달되는 허리 부상도 잦다. 그리고 공격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깨도 그렇다. 허리, 어깨, 발목, 무릎까지 4대 관절 부상을 항상 조심해야 하고 이를 방지하되 위해 스트레칭 과정이 아주 중요하다.

선수들은 각자 경기 전 개인 루틴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하며 경기를 준비한다. 각자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선호하는 스트레칭이 있고 장소가 있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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