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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홈런 2방· 6실점 ‘난타’… 한화에 4-8 패 [31승 25패]

---全知的 롯데 視點

by econo0706 2023. 6.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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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14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일곱번째 대결에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경기 초반 6실점하며 조기 강판돼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오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에서 4-8로 졌다. 롯데는 15일 한화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가 4회까지 한화 타선에 6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타선이 추격에 나섰지만 한화에 역전하지 못하면서 맥 없이 경기를 내줬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8일 KT 위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스트레일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진과 김강현이 각각 2이닝씩 1실점으로 막으며 계투조 투수로서의 활약 가능성을 직접 증명했다.

▲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4이닝 6실점(2홈런) 7피안타 3볼넷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뒤 5회 박진으로 교체됐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가 1회부터 연이은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했다. 스트레일리는 1회 첫 타자 이진영과 2번 타자 정은원에게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실점 기회에 놓였다. 스트레일리는 4번 타자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했다. 스트레일리는 안타 2개를 더 내주며 세 번째 실점을 내줬다.

스트레일리는 2회와 3회 연이어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스트레일리는 2회 1사 1루 상황에서 3번 타자 노시환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실점했다. 스트레일리는 3회에도 7번 타자 문현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롯데와 한화의 점수 차는 7점까지 벌어졌다.

▲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진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 댄 스트레일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동안 1실점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트레일리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4회 실점하지 않았다. 스트레일리는 5회 투수 박진으로 교체됐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실점(4자책점)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도 4이닝 6실점(2홈런) 7피안타 3볼넷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오른 박진은 5회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박진은 6회 투수 보크로 한화에 1점을 내주고 말았다.

롯데 타선은 한화 투수들에게 막혀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쳐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한화 선발 김민우와 한승주에게 막혀 공격의 활로를 전혀 찾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두 투수에게 삼진 8개를 당했다.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회 말 추격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 포문을 열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6회 드디어 반격을 시작했다. 서튼 감독은 6회 말을 이날 경기의 분기점으로 잡고 활발한 대타 작전을 가동했다. 롯데는 1번 황성빈과 2번 전준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무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렉스의 외야 뜬공으로 황성빈은 3루에 도착했다. 롯데는 캡틴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를 쳐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첫 득점했다.

롯데는 고승민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정훈이 안타를 쳐내며 1사 2·3루 상황을 만들었고, 윤동희가 외야 뜬공을 쳐내며 전준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2-7로 추격했다.

▲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 노진혁의 안타로 홈에 들어오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노진혁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노진혁은 한화 투수 송윤준의 공을 받아쳐 좌측 파울 라인 선상 안쪽에 떨어뜨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안치홍과 1루 주자 정훈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4-7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8번 타자 박승욱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김민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한번 1·2루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롯데는 정보근을 대신해 유강남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강현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팀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7회 투수 김강현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김강현은 2015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선수다. 김강현은 포수로 입단한 이후 투수로 전향한 선수다. 김강현은 한화 타자 3명을 땅볼 1개와 뜬공 2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김강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정은원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김강현은 1사 2루 상황에 한화 중심 타선과 맞섰다. 김강현은 한화 노시환에게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두 팀의 점수는 4-8, 4점 차로 벌어졌다. 김강현은 올 시즌 첫 1군 무대에서 2이닝 1실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9회 초 수비에서 김도규가 한화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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