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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 되와 저동네 저울 - 『독립신문』1896.12.10

社說로 보는 근대사

by econo0706 2007. 2.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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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매체 나라 마다 물건을 헤아리고 물건에 묵에를 헤아리며 물건에 쳑슈를 헤아리는 규칙을 엄히 세워 물건을 매매 하던지 여슈할 때에 몃 말이라 몃 되라 몃 근이라 하면 젼국 인민이 그거시 무어신지 알고 차착이 업셔야 샹무와 농무와 공무에 편리도 하고 쇽일 슈가 업는지라 죠션은 이규칙이 업는 까닭에 말이던지 되던지 져울이던지 동리마다 다르고 한 동리 쇽에도 몃 가지 식이 잇는 고로 셔울 사 이 싀골 사람과 물건 매매를 하랴면 폐단과 챡란이 무슈하야 졍신을 차릴 슈가 업고 또 지금은 외국과 통샹 하는 터에 졍해 노흔 규칙이 업는 까닭에 말이라 하면 무삼 말인지 자라 하면 무삼 자인지 알 슈가 업는 고로 샹무 샹에 대단히 리해가 잇고 불편한 일이 무슈한지라 말과 되와 자와 져울을 졍부에셔 강철노 만드러 그거슬 본 밧아 젼국 인민이 통샹 하는 말과 되와 져울을 만드러 쓰게 하되 만드는거슨 졍부에셔 친히 감독을 하야 국즁에 쓰는거시 챡란이 업게 하여야 할거시라 사샤로이 사람의 림의대로 이런 물건을 만드러 쓰는거슨 곳 돈을 사샤로이 만드러 쓰는것과 갓흔지라 만일 사쥬젼을 금할 디경이면 물건 헤아리는 말과 되와 져울도 사쥬 하는거슬 금하야 올흘거시라 죠션 사람 생각에는 이런거슨 이러케 졍밀히 규모 잇게 아니 하야도 무방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잇슬 듯 하나 셔령 백 사람이 말과 자와 져울을 백 사람의 쇼견대로 만들 것 갓흐면 그백개가 근샤 하기는 랄지언졍 똑 같지는 못 할지라 만일 죠곰치라도 서로 틀닐 디경이면 그해가 얼마 아니 되야 피차에 대단히 잇슬지라 비유컨대 돈을 만들 때에 은젼 일원 자리 한개에 졍부에셔 법률 내기는 은이 사백십 이푼 즁이 들게 하얏는데 이거슬 졍부 젼환국에셔 관원들이 감독을 하야 사백 십 이푼 즁에셔 더 하지도 안코 덜 하지 안케 하는 까닭에 졍부에 지흔 돈을 사쥬젼 보다 더 밋고 인민이 통용 하는거시라 셔령 돈을 사샤 사람들이 지흘 디경이면 한 사람은 일원에 사백 십 이푼 오리를 넛코 또 한 사람 사백 십이푼 오리를 너흘 디경이면 둘이다 보기에는 통샹 하야 쓰는 은젼 일원자리와 갓하 보이나 실샹인즉 하나는 오리즁이 덜 하고 또 하나는 오리즁이 더 할지라 사람이 돈을 하나만 짓고 구만둘 것 갓흐면 오리 즁을 더 너흔 사람을 일는대야 은 오리즁 외에 더 일치 안코 남을 쇽인대야 오리 즁 외에 더 리를 못 보지마는 그사람들이 돈을 여러 만원식을 지을 디경이면 두사람의 리해가 대단히 잇슬지라


그런고로 말이나 되나 져울도 맛찬가진거시 만일 하나는 죠곰 더 크고 또 하나는 죠곰 젹드래도 한번만 쓸 것 갓흐면 그 리해가 얼마 아니 되야 그러 하되 젼국에셔 몃만명이 매일 규모 업는 치슈와 져울과 말과 되를 가지고 쓴즉 뎌간에 모로고 해보는 사람이 얼마요 또 경계 업시 리 보는 사람이 얼마라 그런고로 우리는 바라건대 의졍부에셔 농샹 공부와 탁지와 내부에 명하야 이 네가지를 완구히 쟉졍 하야 젼국에 쥰행하게 거거드면 그 리가 죽즁 젹지 아니 할터이요 외국 통샹 하는 대 불가불 이규모가 업서셔는 남의게 야만국이란 일홈을 면치 못 할네라 나라 일이란거시 다른거시 아니라 이런거시 국민을 위하야 하는 사업이니 뎨 대신들은 쥬의 하야 듯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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