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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생각] 확실한 책임과 사명감이 있는 선수가 성공한다

--김병윤 축구

by econo0706 2023. 2. 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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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9. 22.

 

선수에게는 어느 누구나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갖게 된다. 그래서 선수 생활을 영위하는 동안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선수에게 목표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내용이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선수가 목표가 없다면 축구에 대한 열망과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사실 선수는 자신의 개인적 목표도 존재하지만 팀 소속 선수로서 팀의 목표도 존재한다. 그 목표는 다름 아닌 승리다. 그렇지만 선수가 아무리 자기 자신의 최대능력을 발휘했다고 해서 매 경기에서 승리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수는 목표 설정에 있어 오직 ‘결과목표’만을 집착해서는 안 된다.

선수의 목표달성은 자기 자신만의 축구에 대한 열망과 노력만으로 서는 한계가 있다. 코칭스태프, 팀 관계자, 팀 동료, 가족, 기타 등등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 선수에게 목표는 자신에게 정말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을 도와주며 장시간 동안 동기를 유발시켜 준다. 그리고 중요한 사항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불필요한 사항을 인식하여, 목표달성에 있어서 효율적인 연습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를 간과할 때 선수는 목표설정에 있어서 체계적인 단기, 중기, 장기목표를 설정한 후, 기술, 체력, 정신적인 부분의 과정 목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진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목표설정은 일반적인 목표를 지양하고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바람직하고, 더불어 쉬운 목표설정 보다는 약간 어려운 목표설정이 바람직하다.

선수가 일반적이든 구체적이든 목표를 설정하기란 쉽다. 그러나 이 목표를 설정한 후 목표달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이를 실행에 옮기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의 실행을 위해서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목표달성을 위하여, 연습과 훈련 그리고 경기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목표달성에 있어서 어떠한 이유와 원인이 존재하더라도, 도중에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되며 오직 이를 습관 버릇으로 생활화하여야 한다. 선수가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다보면 방해물과 전략 또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한편으로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는 자신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

선수에게 목표는 ‘신성불가침’한 것이 아니다. 때문에 자신이 세웠던 목표가 그 어떤 이유로 성공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거나 실패했다고 판단될 때에는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야 한다. 선수에게 목표는 환상이 아니다. 내게 필요한 내용과 부족한 점 그리고 장애물이 무엇인가를 알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한 수단이다.

두말할 나위도 없이 목표설정은 선수에게 주어진 책임이고 사명이며, 더 나아가 선수에게 가장 이윤이 많이 남을 수 있게 하는 투자이다. 선수는 이 같은 사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노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분명 선수에게 목표성취는 커다란 만족감과 더불어 자신감을 가져다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목표가 없는 선수는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모른다. 이는 곧 축구에 대한 열망과 함께 희망 속에 발전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수들이여!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하늘을 올려다봐라’ 이는 더 큰 꿈과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그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대하여 확실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질 줄 아는 선수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김병윤 / 용인시축구센터 신갈고 코치 saong50@sportalkorea.com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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