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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보안원

北韓의 직업

by econo0706 2008. 11.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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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우리의 경찰과 같은 존재가 바로 인민보안원이다. 우리의 경찰청격인 인민보안성은 평양의 중앙조직과 각 도·시·군 보안서 및 말단 조직으로 우리의 파출소격인 분주소로 조직되어 있다. 인민보안성은 치안 및 질서유지 업무를 기본으로 하여 만17세 이상의 주민에 대한 공민증 발급, 출생증 발급, 일반주민에 대한 여행증 발급 등의 대민(對民)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인민보안원은 제대군인 출신이나 현직 군인 중에서 선발하여 인민보안성에서 일정 기간 근무후 인민보안성 정치대학 또는 도 인민보안국 정치학교를 졸업 후에 정식으로 보안원으로 배치된다. 컴퓨터 분야 등 특수인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인민보안성 간부부에서 별도로 선발하여 양성하고 있다. 주로 인민보안성 정치대학, 도 인민보안국 정치학교, 평양 공병국 공병군관학교 등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특히 인민보안성 정치대학은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보안원들은 군인과 마찬가지로 계급도 소위, 중좌, 상장 식이다.

 

이들의 배치는 인민보안성 당위원회 간부부에서 주관한다. 인민보안성 정치대학 산하 간부학교는 주로 전직 군관이나 하사관 출신 등이 입학하며 졸업후 대체로 재정·경리분야에 배치되고 있다. 산하 교통반은 주로 전직 하사관, 운전수, 교통지휘대원들이 입학한다. 이들 인민보안원들은 북한의 권력기관으로서 군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다른 분야에 비해 물질적 혜택 또한 크게 누리고 있다. 인민보안원은 권력을 지닐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보위부원과 마찬가지로 주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면서도 일반 주민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로 인해 불만의 대상이기도 하다.

 

한 신문의 소개(조선일보, 2001/07/03)에 의하면, .주민들은 보안원들을 권총을 차고 다닌다고 해서 '권동무'라고 하기도 하고, 영화 "누리에 붙는 불"에 나오는 악질 일본순사 '오빠시'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언제 해꼬지할 지 모른다고 해서 '범발톱', 더 심하게는 '개발톱', '쪽제비'라고도 불린다. '홈스'(셜록 홈즈)라는 좋은 별명을 가진 경찰도 없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한 발 떨어져서 만나면 무시무시하지만, 역으로 가까운 사람중에 경찰이 있으면 든든한 빽이 된다.

 

http://office.kbs.co.kr/tongil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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