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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생각] 슬럼프 긍정적 사고로 극복할 수 있다

--김병윤 축구

by econo0706 2022. 9. 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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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9.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누구에게나 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것이 슬럼프(Slump)다.

슬럼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감과 부상으로 인한 자심감, 체력 결여 등에 빠져, 자신이 지니고 있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기량정체는 물론이고 정신적 불안감과 조급함으로 의욕을 상실하여, 자칫 선수생활 중도포기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 할 수도 있다.

모든 선수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 및 경기에서 만족스런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이는 단지 바람일 뿐 선수는 항상 운동 외적요인 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어, 슬럼프는 피할 수 없는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울러 선수는 항상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 이 같은 원인으로 인하여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슬럼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밖에 슬럼프의 원인은 다양하다.

팀 이적으로 인한 적응 실패와 활동의 붕괴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감 및 과도하고 단조로운 훈련(팀 훈련변화)은 물론, 잦은 부상도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면 너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우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정신적, 육체적 안정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휴식을 취하며 산책, 조깅, 음악, 영화감상, 독서(축구서적), 등산, 낚시 등과 같은 취미생활을 갖으며 잠시나마 운동을 잊는 것이다. 아울러 심적 동요와 초조감을 버리고 축구의 기초기술인 볼리프팅(Ball lifting), 트랩핑(Trapping), 드리블(dribble), 킥(Kick), 슈팅(shooting) 및 기본기(Pass~Heading)를 서두르지 말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슬럼프는 선수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지나친 목표의식과 기대감 그리고 과욕으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 부상이 아닌 질병과 무리한 훈련으로 신체 리듬이 깨져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이를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슬럼프를 회피하지 마라’

이 말은 곧 자신을 믿고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워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아 축구를 처음 시작하는 기분으로 새롭게 출발하라는 뜻이다. 슬럼프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잠시 동안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의 시금석은 슬럼프는 절대 위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계기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사고력을 갖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감과 희망은 물론 열의를 되살릴 수 있는 동기부여 계기로 삼는 것도 필수다. 슬럼프는 장시간 유지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게 된다. 이에 슬럼프에 빠졌을 때 ‘휴식 및 기초기술 훈련을 계속하라’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병윤 / 전 전주공고 감독

 

자료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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