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정우영 38분'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에 1-0 신승

2022. 08. 21

 

정우영이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가 승리를 따냈다.

프라이부르크는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0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로 흘렀고 그리포가 밀어 넣었다. 일찍이 리드를 가져간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을 주도하며 슈투트가르트를 괴롭혔다.

프라이부르크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 리츠가 이토를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제치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전은 1-0으로 프라이부르크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정우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15분 정우영은 도안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슈투트가르트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2분 음붐파가 롱패스를 받아 플레켄 골키퍼를 제치려 했지만 플레켄에게 막혔다.

정우영이 첫 슈팅을 날렸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우영이 받았고 돌면서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정우영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 슈투트가르트의 이토와 계속해서 부딪혔다. 슈투트가르트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모든 필드 플레이어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최후방에 있던 안톤이 롱패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경기는 1-0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정우영은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해 38분 동안 피치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로 6위에 올랐고 오는 27일 보훔과 4라운드를 벌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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