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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힘든 시즌인데 선수들 정말 잘해줬다"

---Sports Now

by econo0706 2023. 3. 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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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14. 

 

(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한 시즌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다음 시즌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경기 2차전에서 부산 BNK썸에 70-81로 패해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마쳤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내가 부족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비시즌에) 부족한 부분 채우면 된다"고 총평을 남겼다.

▲ 경기 종료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 / 사진=WKBL 제공

 

임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도 "4쿼터에 8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결국 (공격에서)한계를 보였다. 부상으로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큰 기대하기 어렵다"며 아쉬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 감독은 "재활 중인 선수들이 다음 시즌 합류한다는 가정 하에 로테이션 폭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배혜란과 조수아도 시즌 치르며 성장했다.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다듬어져 더 많이 뛰는 농구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과 기대감을 밝혔다.

 

“좀 더 활동력 있는 농구 보여줄 것”

 

시즌을 마감한 임근배 감독은 다음을 바라보고 있다.

임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건 채워주면 된다.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박수쳐주고 싶다”는 총평을 남겼다.

초반부터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이해란을 앞세워 4쿼터 초반 8점 차(59-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어줄 해결사의 부재가 아쉬웠다. 부상으로 이탈한 윤예빈,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 사진_WKBL 제공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나머지 선수들에게 크게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배)혜윤이가 좀 더 적극성을 갖고 해주면 좋은데 몸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정확성이 떨어지더라. 본인디 아쉬워하는 것 같다.”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비록 시즌을 마쳤지만 삼성생명은 다음 시즌 더욱 강력해질 예정이다. 강유림, 조수아, 신이슬 등 젊은 피들이 이번 시즌을 통해 소중한 경험치를 쌓았기 때문. 여기에 윤예빈, 키아나, 이주연까지 돌아온다면 상위권 도약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근배 감독은 “다음 시즌에 부상 선수들이 합류한다는 가정 하에 로테이션 폭이 달라질 것이다. (이)해란이와 (조)수아가 업그레이드가 되어 가고 있으니 좀 더 활동력 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도 빠른 농구를 구사했는데 후반기에 그러지 못했다. 이런 농구를 좀 더 강하게 완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금윤호 기자 goldyh@mhnew.co

+ 조영두 기자 zerodo95@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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