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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에 投資하라 - 『매일신보』1915.2.18

社說로 보는 근대사

by econo0706 2007. 2. 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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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매체 我國이 日淸日露의 兩戰役을 經한 후로브터 財政疲弊經濟下振의 聲이 起하야 대륙 발전에 여력을 伸할 氣勢가 消沈하얏더니 歐洲戰爭開始 이래로 무역계 경제계는 頓然히 호황을 呈하야 개인 사회 및 국가는 미증유의 餘裕를 得함에 至하얏도다 故로 我國의 在外 正貨는 多大額에 達하고 금리는 日步 一錢二三厘에 불과하다하니 실로 千載一遇의 好現象을 呈함이 안인가 만약 그 국가의 大方針을 從하야 식민지 및 대륙의 발전에 주목할진대 위선 新領土된 我朝鮮을 발전케 하고 그 다음에는 만주 支那에 及할 순서인데 내지의 사회 및 개인으로셔 아즉 조선에 대하야 대규모의 투자로 사업을 경영하는자를 未見하얏스니 平素爲國家的의 현명한 내지인이 엇지 念이 이에 미치지 못하얏스리오만은 意者컨대 泡沫社會의 旋興旋廢함을 取締하는 회사령에 拘碍되야 然함인가 或者는 曰朝鮮에셔 사업을 경영코져하면 회사령의 取締가 嚴切함으로 여의치 못하다하니 이는 최초부터 불건전한 浮雜의 사업을 企하야 反히 조선의 계발을 沮害하고 부정의 私利를 圖코져하던 者流의 어법이라 足히 掛論할 필요가 無하거니와 만약 그 充實한 자금으로 健全한 사업을 경영하야 眞心誠意로 조선을 개발할 美擧에 出할진  당국에셔 극력 보호하고 眞心贊助함에 여념이 無할지니 원래 회사령 發布의 취지가 이에 在함이라 徒然히 회사령의 發布로쎠 口實을 作하고 당국의 施設을 비난하는 자는 즉 遠大의 氣象이 無하고 大國民의 襟度를 有치 못한 자라 謂할지로다 今者歐洲의 전쟁은 何時에 종국를 고할는지 예측키 難하거니와 戰局이 계속할사록 我日本의 대외 무역은 더욱 隆盛의 기운을 誘致하고 내국 경제는 더욱 윤택의 호황을 呈出하야 회사 및 개인의 졸부자가 日加月增할 것은 吾人의 自今斷言하난바ㅣ라 然이나 如是豊足한 자금을 식민지에 유출하야 爲國家的 爲私益的으로 사업을 경영하는자ㅣ 尙今零星함은 何也오 조선병합이 旣히 6주년을 經한 금일에 내지인으로셔 회사 및 개인을 물론하고 조선에 출자하는 자有하다 함을 尙今未聞함을 抑何哉오 조선의 산하는 旣히 舊日의 면목을 일신하야 도로의 교통과 항만의 설비와 철도의 運輸가 편리하게 되얏스니 금일 조선에셔 사업을 경영코져하면 何事業을 물론하고 事半功倍의 好位置에 在하도다 我鮮人은 舊韓國稗政의 餘에 피폐가 已久한지라 幸히 新政의 은택으로 一樓의 잔명을 僅保함을 得하얏스나 내지와 如히 卑庶 足의 境에 至하기는 尙且前途가 遼遠하니 於今에 엇지 可히 충실한 자금으로써 대사업을 경영함을 望하리오 식민지의 개발여하에 의하야 本土의 재정 및 경제상에 영향을 及케 함이 막대하니 국가의 대방침에 의하야 원대한 목적으로 대륙발전에 유지한 제 군자는 위선 조선을 開發誘導함으로써 금선무를 삼과 첨차 만주 및 지나에 鵬翼을 전할지어다 吾人의 이 말을 發함은 歐洲戰局平和後의 제국발전에 대하야 예비적 행동에 出하라 함이니 其或諒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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