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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릿수 득점', KCC 꺾고 2연승

---Sports Now

by econo0706 2022. 11. 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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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06. 

 

서울 삼성이 홈에서 전주 KCC를 꺾고 2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삼성은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하위권을 전전한 삼성이 1라운드에서 5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6-17시즌 이후 처음이다.

반면 경기를 내준 KCC는 3승6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삼성에서는 마커스 데릭슨(14점 9리바운드), 신동혁(12점), 이원석, 이호현, 이정현(이상 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에서 71대 62로 승리한 서울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 이승배 기자


KCC는 라건아가 12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15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를 18-19로 뒤진 채 마친 삼성은 2쿼터 들어 힘을 냈다. 28-25에서 이동엽과 이원석이 연속 4득점에 성공했고, 신인 신동혁이 KCC 코트를 휘저으며 홀로 6점을 넣어 점수차를 38-32로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후반 들어 KCC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3쿼터 후반 46-40에서 라건아에게 3점을 내줘 3점차로 쫓겼다. 이후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삼성은 3쿼터 종료 25초를 남기고 이호현이 3점슛을 꽂아넣어 51-45로 리드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마커스 데릭슨이 3점슛 2방을 포함해 연속 8점을 넣어 점수차를 12점까지 벌렸다.

또 경기 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이호현의 외곽슛이 림을 갈라 기세를 이었고, KCC의 막판 추격을 탄탄한 수비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9승이었는데 1라운드에 5승이라니

 

삼성이 정말 달라졌다.

삼성이 1라운드서 5승(4패)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1-2022시즌 전체 승수가 9승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환골탈태했다. 우선 팀이 끈적거리기 시작했다. KCC전서 김시래가 결장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이 움직이며 수준급 수비활동량을 선보였다.

김시래와 이정현이 같이 뛰면 수비에 문제가 생기는 건 맞다. 그러나 이동엽, 이호현 등이 부족한 부분을 잘 메운다. 이원석과 조우성도 인사이드의 부족한 부분을 챙긴다. 팀 전체의 기조가 수비로 완전히 바뀌었다. 최근 몇 년간 계륵이던 장민국과 임동섭도 수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데릭슨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그리고 이메뉴엘 테리가 1대1 능력은 떨어져도 속공 가담, 2대2에서의 받아먹는 능력 등은 괜찮다. 버티는 수비와 외곽에서 헷지 등 견제하는 수비가 된다. 마커스 데릭슨은 승부처에 이정현과 김시래에게 몰리는 수비를 확실하게 분산한다.

이날도 삼성은 수비전으로 잘 버텨왔다. 신동혁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4쿼터에 데릭슨이 경기를 정리했다. 12점을 퍼부으며 KCC를 유린했다. KCC는 4쿼터에 라건아 대신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기용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데릭슨 수비에 실패했다. 라건아는 12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파괴력은 살짝 부족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71-62로 이겼다. 2연승하며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KCC는 3승6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서장원 기자 superpower@news1.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자료출처 ; 마이데일리처 _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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