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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의병과 정부의 대책 - 『매일신문』1906.6.2

社說로 보는 근대사

by econo0706 2007. 2.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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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매체 근일 각쳐의 폭도가 벌일듯하야 디방이 소요한즉 치안의 방해와 질서의 문란이 이에셔 더심한자 업난지라 졍부당국한자들은 맛당이 진심갈력하야 하로밧비 진뎡치 안이하면 장차 나라일의 영향이 어대 지 밋츨줄을 알지 못할지라


대뎌 소위 의병이라 하난 쟈의 근인을 론란하건대 그 닐어나난 핑계가 갑오년에난 관장의 탐학으로 근인되고 병신년 의병은 단발한일노 인연하야 닐어난거시니 그 두가지가 다 죵묘사직에 관계한바 안이어니와 이번에 닐어나난거슨 한일협약된 사건인즉 젼국 인민이 모다 분울이 넉이난 바오 또 몃몃분이 슌졀하신 까닭으로 우부우부라도 그 일에 감복지 안난쟈 업난즁에 더욱이 우리나라 죵교되난 유도의 령슈 송산림은 젼국사림이 앙모 하던 바인대 이졔 나라일노 인연하야 목숨을 털억갓치 녁엿슨즉 삼남의 오나고한 인사들의 지긔가 츙젹된지라 그런고로 각군에 지명하난 재상 이하로 한번 통긔하면 아모리 마암에 불합하더 도 톄면상에 응하지 안난쟈 업고 또 션비 명색은 고사하고 지금 디방 제도를 개졍하난대 대하야 작년 가울에 실시되지 못한일에도 젼국 유향이며 각군 아젼들이 큰일거리나 생긴것갓치 경향으로 분쥬하야 자긔골은 합군을 말아다고 합군을 하지경이면 그 위치를 자긔 골노 뎡하야다고 허다한 핑계로 소장이 답지하고 각 신문에 광고와 긔셔가 편편한거슨 사람마다 아난 바어니와 지금 디방 졔도 변경에 대하야 삼남 각군 아젼들이 핑계를 삼아 통문을 발한다난 소문이 낭쟈하니 그 말의 허실은 담당할슈 업스나 응당 관속의 소동이 업지 안을지니 지금 의병의 긔회를 타서 그즁에 참여하난쟈 업지 못할지니 핑계가 모여셔 도젹질 하기로 일삼던 쟈들이 또한 그곳으로 모여가지 안을슈업슨즉 쳐쳐에 디룡이 갓치 반결이 되지 안은대 업난지라


그리하나 국내에 잇난 경향의 관병이 만여명이오 또 량쵸가 죡한즉 뎌의가 아모리 슈다하나 모다 오합지졸이오 군긔와 량쵸가 넉넉지 못할지니 진소위 닭에 알노 바위치는 모양이라 무삼 셩사하기를 바라리오 다만 인만만 살해하고 또 지금 농시방쟝이라 농민들이 리산하야 가울에 츄슈할긔망이 업슬거시오 또대병이 소탕하난 자리에 옥셕을 분변할슈 업슨즉 무고한 량민의 쥭는자 만을터이오 또 소탕이 된후에난 그허여진비도가 졉죡하기 극란한즉 사면으로 허여지난대로 모다 도젹이 될지니 민생의 관계가 엇더타하겟난이 그런즉 영부에셔난 소위 의병이 닐어나난대로 파병하야 진압하난거시 직 이오 인민을 보호하난 의무어늘 슯흐다 졍부에셔난 시약심상하고 남의 일보듯 하야 그 형셰가 자만하기를 기다리난 모양과 갓다가 필경 외국병이 동셔분쥬하야 우션홍쥬셔내에 웅거하엿던 비도난 쵸멸이 되얏거니와 남보기에 붓그럽고 권리 빼앗긴거시 한두가지 안이로다 의병이 닐어난다난 시초부터 일본 헌병과 슌사가 비도창긔한다난 곳에난 일일이 차자가셔 뎡탐하고 진압하난 일에 근로하다가 비도에계 쥭고 상한자 허다하거늘 슯흐다 우리 한국 관리 명색하고난 지우금 비도의 졍형을 뎡탐한다던지 진압한다고 로력한쟈가 잇단말을 듯지 못하얏고 한두명 슌사나 헌병이 상하얏단 말을 듯지 못하얏스니 엇지 나라의 권리를 보젼한다 하리오 나라의 미약함이 근인이 업지 안이 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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